2022 개정 교육과정과 종교교육
_ 종교학 교육과정에 대한 질문
일시: 2021년 7월 31일(토) 오전 10:00~12:00
장소: 온라인 ZOOM 플랫폼
개신교, 가톨릭, 불교 3개 종교가 함께 모여,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을 논하다.
- 3개 종교의 종교교육 학자 및 현장가들, ‘종교학 교육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한 목소리 -
지난 7월 31일(토) 개신교, 가톨릭, 불교 3개 종교가 함께 모여,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종교 : 종교학 교육과정에 대한 질문”이라는 세미나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세미나로 열렸지만, 3개 종교의 핵심 학자들과 현장가들이 대부분 참석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는 가톨릭학교교육포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대한불교조계종전국교법사단, 종교평화원의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행사를 주관하였다.
발제자로 나선 동성고등학교 김홍주 신부, 영석고등학교 권진영 교법사,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종철 박사는 공통적으로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종교 교육이 ‘종교학’ 교육과정으로 설정되면서, 현장과 정책 사이의 괴리가 심하게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종교교육’과 ‘종교학 교육’은 엄연히 다른 것인데, ‘종교교육’을 지나치게 ‘종교학 교육 : 종교에 관한 교육(education about religion)’으로 한정시킨 것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 특히 정부가 ‘종립학교의 종교교육’은 ‘특정 종교의 강요’라는 편협한 오해 위에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회를 맡은 장로회신학대학교 박상진 교수는 3개 종교가 함께 이런 세미나를 열고, 마음을 모은 것만으로도 매우 역사적인 일이며, 앞으로 학교 종교교육이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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