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신서] 나는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다

나는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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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있어서 교사가 중요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기독교대안학교야말로 교사가 중요하다. 기독교대안학교의 정체성은 그 학교의 시설이나 재정 규모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교육과정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독교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다고 기독교대안학교의 정체성이 담보되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대안교육을 담당하는 교사가 누구냐가 바로 그 학교의 정체성이다. 기독교대안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가장 영향을 주는 존재가 바로 교사이고, 먼 훗날 학창시절을 떠올릴 때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게 되는 사람도 바로 교사이다. 기독교대안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가르침은 교사의 삶과 영성, 그리고 인격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해지며, 학생들은 교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사를 배우게 된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나라의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들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는 이래야 한다는 당위적인 연구는 많이 있었지만 기독교대안학교의 실상을 드러내며 그 현실로부터 해결책을 찾아가는 글들을 찾기가 어렵다. 이 책은 기독교대안학교 교사의 현실 속으로 들어가서 그들의 실제적인 삶과 교육의 모습들을 그대로 드러내며, 진솔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